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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을 쐬다, 바람을 쐐다. 이 두 표현 중에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바람을 쐬다는 바람이나 햇빛을 얼굴이나 몸에 직접 받는다는 뜻이고, 바람을 쐐다는 기울다나 쌔다의 방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표현은 바람을 쐬다가 맞습니다. 하지만, 바람을 쐬어라, 바람을 쐐라와 같이 종결어미가 붙으면 어떻게 될까요?

     

    이 경우에는 바람을 쐬어라가 줄여서 바람을 쐐라가 되는 것이므로, 둘 다 옳은 표현입니다. 이렇게 바람 쐬다 쐐다의 맞춤법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바람 쐬다 쐐다의 뜻과 용례, 그리고 헷갈리기 쉬운 표현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람 쐬다 쐐다,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바람 쐬다의 뜻과 용례

    바람 쐬다는 연기, 햇빛 등을 얼굴이나 몸에 직접 받는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선풍기 바람을 쐬다, 바람 좀 쐬다, 햇빛을 쐬다 등의 표현들이 있습니다. 이때, '쏘이다’의 준말로 '쏘’를 '쏴’로 발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발음입니다. '쏘’를 '쏴’로 발음하면 '쏴’와 '써’가 혼동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쏘’를 '쏘’로 발음하고, '쏘’를 '써’로 발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바람 쐬다의 용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오늘 날씨가 좋으니까 공원에 가서 바람 좀 쐬자.
    • 너무 오래 앉아있었더니 몸이 답답하네. 잠깐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올게.
    •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바람을 쐬었다.
    • 선풍기 바람을 너무 오래 쐬면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벚꽃이 만개한 곳에서 햇빛을 쐬며 사진을 찍었다.

    바람 쐬다 쐐다,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바람 쐬다 쐐다,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바람 쐬어라, 바람 쐐라의 차이

    바람을 쐬어라는 명령형으로, 바람을 직접 받으라는 뜻입니다. 이때, '쐬어’를 줄여서 '쐐’로 발음하거나 표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분이 울적하면 바람 좀 쐬어라, 바람 좀 쐐라와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둘 다 옳은 표현이지만, '쐬어’가 줄임말이 아닌 원래의 표현이므로, '쐬어’를 쓰는 것이 더 정확하고 공식적입니다. '쐐’는 구어체나 비격식 표현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바람 쐬어라, 바람 쐐라의 용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너무 집에만 있지 말고 바깥에 나가서 바람 좀 쐬어라.
    •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바람 좀 쐬어. 힘내.
    • 너무 덥다. 선풍기 좀 쐬어라.
    • 너무 늦게까지 공부하지 말고 잠깐 바람 좀 쐬어라.
    •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바람 좀 쐬어. 다 잘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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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헷갈리기 쉬운 표현들

    바람 쐬다 쐐다와 비슷하게 헷갈리기 쉬운 표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을 때다, 불을 때다, 불을 끄다, 불을 꺼다 등의 표현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올바른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불을 떼다: 불을 붙이거나 활성화시키다.
    • 불을 때다: 불을 붙이거나 활성화시키다. (떼다와 동일한 의미)
    • 불을 끄다: 불을 소멸시키거나 비활성화시키다.
    • 불을 꺼다: 잘못된 표현. (끄다와 혼동되는 발음)

    이들의 용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밥솥에 밥을 넣고 불을 때었다.
    • 캠핑할 때 모닥불을 때는 법을 배웠다.
    • 잠자리에 들기 전에 모든 전등과 가스레인지의 불을 꼭 끄세요.
    • 난로의 불은 꺼져 있었다.

    결론

    바람 쐬다 쐐다의 올바른 표현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바람이나 햇빛을 직접 받는다는 의미로는 '바람을 쐬다’가 맞는 표현이고, 명령형으로 사용할 때는 '바람을 쐬어라’나 '바람을 쐐라’가 모두 가능한 표현입니다.

     

    하지만, '쐬어’가 줄임말이 아닌 원래의 표현이므로, '쐬어’를 쓰는 것이 더 정확하고 공식적입니다. '쐬어’를 줄여서 '쐐’로 발음하거나 표기할 때는 구어체나 비격식 표현으로 사용하면 됩니다.